아이를 데리고 오랜만에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고학년 아이들이 떼지어 모여 시끄럽게 오락을 하며 수시로 욕설을 내뱉고 있더군요. 
저희 말고도 몇몇 어린 아이들과 부모가 있었는데 불편해서인지 금방 자리를 뜨더군요.
예전에 탁자와 의자들이 있던 방에는 빈백을 두셨던데 그곳도 청소년들이 오랜 시간 
방종하게 늘어져 오락하는 공간이 되어 버렸더군요. 우리 아이도 불편해하여 주변 관리자분이 계시나
싶었지만 데스크에 앉은 학생 같은 분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보드게임과
여러 가지 놀이가 가능한 문화적 공간이었는데 어제 인상은 오히려 청소년 일탈을 부추기는
장소 같다는 불쾌감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두면 문제가 확산될 듯하여 글을 올립니다. 
책임감을 갖고 환경 개선에 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