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샤워실 수전을 왜 자동(누르면 최강으로 나오고 자동으로 멈추는)으로 달아놓았는지.. 
새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용할 때 부터 의아했습니다.
누르면 물이 나오고 당기면 꺼지는 종류의  반자동 수전도 있는데.. 물을 끄는 기능이 없는 수전을 달아 놓아서..
자동은 아무래도 고장이 잘 날텐데...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물을 아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누르면 최강으로 나오는, 수압을 조절 할 수도 없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우려했던 대로 자동수전이 금방 고장이 나고 물이 멈추지 않는 수전이 내가 이용하는 2시간 가량에만도 한 두개가 될 정도이니...
자동 멈춤기능으로 물을 아끼기는 커녕 잦은 고장으로 물 낭비의 현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고장난 수전에서 흘러나와 버려지는 물이 아까워서 거기로 가서 씻곤 합니다.
일부(4개) 수동 수전으로 바꿔놓은 곳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다수의 분들이 아예 전체 수전을 수동으로 교체하는것이 맞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대신 건의 좀 해 달라고 하시기도 하구요) 

참고 부탁드립니다.